[여의도1번지] '서해 피격사건' 공방 격화…"북로남불 vs 신색깔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회의원, 신경민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영우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의와 인권을 강조하는 민주당이 자신과 북한에게는 예외라며, '내로남불'을 넘어 '북로남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진상규명 TF를 곧 출범시킬 예정인데, 단장에 하태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하의원은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다시 쟁점화하는 건,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색깔론'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전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한 일종의 신북풍이라고 표현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은 이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을 위해 국가안보 관련 첩보 내용을 공개하는 나라가 어디 있냐며 기록물 공개에 대해선 거듭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시 비공개 회의록 공개를 간절히 원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회의록 열람과 공개에 협조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내에서 국회 내 비공개 정보를 전격 공개하자고 의견이 모이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 의문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조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한 것은 감사와 수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숨진 이 씨 유족들이 내일 모레, 서울중앙지검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김종호 민정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법의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 고 강조했는데요. 임기를 지킬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기회에 정권 교체마다 반복된 정무직 고위공직자의 인사 제도를 돌아보고 한국판 플럼북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내일 모레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바 있는데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그리고 후폭풍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고위원 임명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갈등도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안 의원은 당시 합의문까지 공개하면서 원안 유지 입장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이 대표는 합당 취지에 맞지 않다고 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국회 입성 후 첫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한 걸 보면 최근 논란이 된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데 힘을 실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월 예정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분명히 한 것으로도 해석되는데요?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최 의원은 해당 발언 외에도 외부에 사건 내용을 알린 직원을 색출하거나 은폐하려고 하는 등 2차 가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징계 수위에 따라 당내 갈등이 격화할 거란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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